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기타를 치고 싶을때 해야할일
작년 12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타를 사서 지금까지 뚱땅뚱땅 거리면서 초보자의 입장을 가장 잘아는 사람은
초보자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한창 초보일때 글을 써본다.
알다시피 기타에는 크게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 기타가 있다.
각자의 특성을 간략히 쓴다면
통기타는 스트로크(코드잡고 반주)와, 핑거스타일(뚱땅뚱땅 거리는거)
일렉은 밴드에서 코드나 멜로디연주
베이스는 둥둥둥둥 거리면서 말그대로 베이스 잡아주기
밴드가 하고싶은 사람은 통기타가 아닌 일렉을 먼저 사는걸 추천한다. 통기타로 연습하고 일렉으로 넘어간다는 사람이
있지만 굳이 그럴필요까진 없다고 본다. 시작부터 일렉으로 시작해도 상관없다.
그리고 스트로크 반주나, 핑거스타일이 하고싶은 사람은 통기타를 사는게 좋다.
그리고 통기타(어쿼스틱 기타)와 클래식 기타의 차이점을 잘 몰라 둘 사이에서 헷갈려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그 차이점을 표로 작성해 보았다
※스트로크 = 위에서 부터아래로 드르르륵 하고 튕기면서 내리는것
※프렛 = 기타 넥(왼손으로 운지하는 부분)에서 가로로 줄쳐져있는부분, 각 프렛 사이를 누르면 음이 나온다
클래식 | 통기타(어쿠스틱) | |
줄 | 나일론 스트링 | 스틸 스트링(쇠줄) |
줄에대한 특성 | 통통 소리가 나며 맑은 느낌 | 카랑카랑하다 |
지판(왼손에 운지하는 부분) | 프렛과 프렛 사이가 엄청 멀다 | 적당하다 |
활용분야 | 거의 연주곡 (이병우 곡들이 거의다 클래식 기타) |
통기타 반주(흔히 알고있는것) 스트로크와 연주곡이 섞인것 (코타로 오시오의 곡) |
정리해보면 클래식 기타는 연주곡으로는 감미롷고 좋다. 그렇지만 손이 작은사람은 거의 쓰기도 힘들고 오직! 연주용으로만 쓰인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통기타는 여자들도 쓸수 있고, 스트로크, 핑거링 모두 쓸수 있는 범용성이 있다.
개인적으론 초보자는 통기타를 사는걸 추천한다. 통기타로 운지하는것도 엄청 힘든데 클래식 기타로 운지할려고 하면 손가락이 쥐가 날것 같다 ㅋ
나중에 여유가 되면 수정해서 두 기타의 소리 샘플을 올려보겠다.
통기타만 쳐서 일렉이나 베이스는 잘 모르겠다. 아는것이라곤 일렉기타는 Dame 의 Saint T250 이 가장 무난하다는 것뿐이다.
결론 = 기타 치기전에 밴드하고싶은지 아닌지를 결정
밴드 = 일렉을 사라
반주나 연주곡 = 통기타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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